하나님.
이 무지한 자가 감히 엄마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그때는 몰랐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를
마음의 두손을 모아 당신께 기도합니다.
이 엄마의 무지함이
딸에게 유전되지 않기를
이 엄마의 잘못된 선택이
딸의 족쇠가 되지 않기를
당신의 자비와 인자함으로
이 무지한 엄마를 태워
딸의 앞길을 비춰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