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동안 곯았던 내 위(胃)가 행복에 겨워 하는 시간,
[가] 가히 먹깨비가 따로 없다, 참 알뜰하게도 먹어 치운다!
[위] 위(胃)대한 짧은 한가위가 너무 아쉬워라~
오랜 자취 생활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다가 먹거리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니,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먹게 되네요.
예전엔 입도 안댔던 것들도 왜 그리 맛이 있는지 반찬 투정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당장 자취를 시키세요.
엄마의 손맛이 깃들인 모든 반찬들이 꿀맛같이 느껴질테니까요.
이제 한가위도 끝나고 나의 위(胃)도 또 다시 가난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