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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이라면
BY 이재원 2008-06-13
내가 꽃이라면
이 재원
내가
예쁘고 향기롭게 피어나는 꽃이라면
마음이 아파서 슬퍼하는 많은 이들에게
천국 웃음 향수의 냄새로 풍겨나게 해주며
사랑이 없어 외로운 빈 항아리 가슴에는
아름다움의 향냄새로 빈 항아리 가슴을
낮의 해처럼 따스하게
밤의 달처럼 밝게
겨울의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늘 항상 매일의 시간을 즐거움으로
희망에 찬 한 알의 밀알로
하늘만큼 땅만큼 가득히 채워주며
평화로운 진선미로 행복을 늘 피워 주는
많은 이들의 예쁜 꽃님으로
나는 살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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