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자락 목덜미에 넘겨주고
흩어져버린 삶의 초상
지나버린 시간에
되돌아 아픈가슴.
맺힌 눈물 흩어져
아픈 마음 달래어보다
수돗물 소리 같이 묻힌
하루방울..
견뎌야 하나 아파야하나
타의에 의한 자아의상처는
앙금처럼 미운 거울을 투사한다
상상속의 나는......
그를...
죽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