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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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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맺혀진 그대는


BY 가을 나그네 2007-11-04

 

 

10월의 마지막 밤은
아주.. 아주 조용히 보냈습니다
그리움에 사무쳐서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도
내게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낮엔 밝은 햇살이 빛나지만
어두워지면 조금은 무거워진 마음 달래려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가벼워 지려
애쓰고 가슴을 열어봅니다


행여 그대가 돌아볼까봐
찬물로 얼굴을 닦고 맑은 눈으로
화사한 모습으로 단장합니다
그대 앞에서 초라한
내 모습 보이기 싫어서..


깊은 속마음 전하려
그대 주위만 맴돌다가
흔적없이 사라져간 모래바람이 되어도
내 가슴에 맺혀진 그대는
곱게 접어 간직할겁니다


만나는 순간까지
잊혀진 계절이 아닌
꽃잎 눈물로 붉게 물들어
그대를 아름답게 만나렵니다

꼭 그대를 만나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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