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난 너의 실상을 알지 못한다현실처럼 내 앞에 서 있는 너그게 네 모습인 듯 보여지는 대로 널 사랑한다
눈에 비춰지는 것 어느것 걸치지 않은 너 육신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럽다
뿌연 연기 속에 가려지지만 뚜렷하게 서 있는 모습그게 너의 모습인 양각인되어 버틴다
문을 열고 나서면 너의 실체가 허상이었음을 느낀다허기진 뱃속에서 무언가를 찾는다널 이겨내지 못한 의지는또 다시 허상속에 갇히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