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에도
새벽은 공존의 시작을 말하고
포기란 모든 걸 잃었다고 말했다
청년의 젊음이 있어도
새로운 시작이 없다면
청춘을 이미 다 비워버린
허깨비에 지나지 안 는다
늙음의 노년이 허무라고 해도
서툰 몸짓 흔들거리며
새로운 시작에 내딛는 한발이
젊은 청년의 청춘을 가졌다
청춘이란 젊은이의 것이 아니라
시작의 한발을 내딛는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의 것이다
눈꽃이 내리 고 있는 건가
하얀 꽃눈이 트고
한 점 먼지로 돌아갈 그날이
느리게 옴이 기뻐 행복을 꿈꾸며
낮선 행로에 아랑곳없이 서툰 걸음으로
생소한 세상을 노크해
주저리주저리 마음도 엮었다
뜨겁게 활활 타오를
거친 심장의 맥박소리
청춘 그 아름다움의 불꽃
맞이하라 공존의 시작점을 알리는
눈부신 새벽 햇살처럼
서둘러 맞이하라 우리들의 청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