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끔씩 내게 찾아 옵니다 그리고 우린 친구라며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리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며 그렇게 내곁에 늘 있습니다 가달라고 해도 못들은 채 버티고 서서는 내게 속삭입니다 떨쳐내고 싶어도 떨쳐어낼 수 없는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너 어쩔 수 없이 친구로 같이 가야 하는 고독ㆍㆍㆍㆍㆍㆍ 그리고 외로움ㆍㆍㆍㆍㆍ 내가 안고 가야할 아픈 내 조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