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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BY 피안 2007-06-02

네 밥을 덜어

내 밥공기를 채우고

내 밥을 덜어

네 밥공기를 채운다

 

어쩌면 우린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이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 같은것

가끔은 하늘을 본다

어떤 날이든 존재함으로 숨구멍을 튀어주던 하늘은

또 다른 이의 꿈일수도 있다

 

마음들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때

또 그모습들을 보아야할때

별로 오래도 안사는 한세상

뭐그럴까 싶음에 관조함을 갖게 된다

 

그래 사는게 별거냐

아웅다웅도 삶이다.

 

그. 러. 나.

나이가 알려주는 미덕일수도 있는 다른것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얘들아..얘들아..

미움은 안에서 충분하다..

밖으로 나올때 그건 이미 미움이 아니라

또 다른 살인인것을.

 

사랑하기 힘들면 무심이 낫다..

 

사람 사는 관계란...

사랑의 또다른 이름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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