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밤이면
떠나야만 했던 그대가
그대가 몹시도 그립습니다
벤취에 앉아
얼굴 마주보며 수줍어 웃음짓던
그때가 마냥 그리워 집니다
벌써 시간은
떠밀려 내려간 추억이 되고
내일의 기약없이
아주 먼 타향으로 떠나간 사람
사랑에 아파하고
가슴 미어지는 그 시절은 가고 없습니다
언젠가 한번 보고 싶다고
우연히라도 볼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피어오르는 연기같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나 봅니다
그대는 자유를 찾아
한 마리 새가되어 날아갔습니다
바람 불어와
그대의 흔적을 지우고
차가운 현실만 남기고
소리없이 사라져갔습니다
내 영혼에만 간직된채....
보잘것 없는게 죄라면
더욱이 나설수 없어서
뒷 모습도 보여질까 두려워
아무 소식 전하지 못하여도
당신을 아무 이유없이
사랑합니다.. 사랑해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