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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크로바


BY 아리수 2006-10-18

내 방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지만

창가에 비춰주는

당신의 아름다운 빛이

오늘 밤에도

은은하게 퍼집니다



조그맣게

내 손에 감싸쥐고 있는건

행운의 네잎 크로바

당신이 보내준

가장 귀한 선물

만지작 거리며

영원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토록

당신을 사랑할수 있는건

내 영혼의 뿌리에서

갈망하는 마음이

모두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져서

어둠이 찾아와도


밝은 빛으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당신이 있기에

내 가슴은 항상

당신으로 곱게 차오릅니다



선명한 모습으로

때론 애절한 모습인  당신을

가슴으로 맞이하는 동안

내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짧은 시간이

잠시 흘러갈지라도

당신은

영원한 내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내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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