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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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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


BY 영롱 2006-05-08

 

 

붙박이 잘롱도

꽃샘 바람에 몸 떠는데

 

생머리빛 나날들 아롱지는

거울 앞에서

퍼머 머리카락 줍네

 

정갈하고픈 사랑을

표백제에 절이며

푸르른 생채기

뽀글대는 속울음

 

알싸한 목련향처럼

표현못한 옛사랑의 여운처럼

세월의 수심속엔

강물내음 고달파라

 

햇살 감미로운 줄 위에

삶아도 삶아도 바래버린 내 사랑아

순백의 배냇짓으로

돌아올 수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