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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BY 아침커피 2005-12-26

말 한마디에 
천당을 가고 
말 한마디에 
지옥을 간다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 
때로는 비수가 되어 
헤일 수 없는 
아픔이 된다 

언제나 열려 있는 입 
언제나 할 수 있는 말 

때와 장소에 
알맞게 해야 함을 알면서 
가끔 잊어버리는 우리 

말 한마디에 
천당을 가고 
말 한마디에 
지옥을 가는 미묘한 조화 

긴 말이 필요하거나 
아낌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너무 쉬워 
가끔 잊어버리기 쉬운
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