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식의 노래
눈 온뒤의 팔당은
말 그대로 處女地 였습니다.
그 흔한 겨울 철새 발자욱 하나없는.......
갑자기 하단전 깊숙한 곳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올라와
폐부를 갈라 놓더니
급기야 허리를 꺾어 놓습니다.
어머니의 장난 이란걸 알기에 制御 하지않고
그대로 둡니다.
육신없는 交感 이 어찌 평온한 미소 뿐 이겠습니까?
어머니 !
어머니의 주검을 앞에 놓고
안타까움에 울부짖던 자식은
시간이 지날 수록 깊어지는 밤처럼
無形 으로 깊숙히 자리함을 느낍니다.
어머니 !
어머니의 不在 에는 몇가지 비밀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자리까지 도달 되도록 확장해야 함을 알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머지 비밀을 남김없이 풀게 되는 날
어머니의 온전한 不在 를 느끼게 되는 날
이 자식은 어머니와 진정한 하나가 될 것입니다.
어머니 !
또 다른 어머니인 이 자식은
어머니의 장난기 어린 건드림에도
안간힘을 쓰고 입술을 뭅니다.
흐르려던 눈물이 놀라
온곳으로 다시 갑니다.
어머니 !
더 이상 사랑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자식들의 안위를 걱정 하지 마십시오.
자식들은 어머니의 희생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不在 로
홀로 설 수밖에 없는 어른이 된 것입니다.
굳이
주시려 않아도
大地 곳곳에 스며있는 어머니의體臭 를 맡으며
영원히 지켜보심을 압니다.
바람, 비, 눈으로 오시려는 수고로움도 마십시오.
죄스러움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벅차기만 합니다.
그저
그대로 편안히 계십시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어머니 !
이제
모두의 어머니로써 당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