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분홍 멍울진 봄꽃같이 앳되지 않는세월에 단련된 이 한몸누구를 그리워 하랴마는한밤이 지나고또 다가오는 하루고이고이 보내고도설움에 깊이 깊이 우는울음이 있다.푸른 하늘 가로질러 둥지를 찾아드는붉은 미소내 마음한곁에 걸어놓은 조그만 그리움일랑살며시 가져가다오.산들바람 함께오는 여명이 나를 찾아오면그때는 웃으며 반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