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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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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일까


BY 까치 2005-03-31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
분홍 멍울진 봄꽃같이 앳되지 않는
세월에 단련된 이 한몸
누구를 그리워 하랴마는
한밤이 지나고
또 다가오는 하루
고이고이 보내고도
설움에 깊이 깊이 우는
울음이 있다.
푸른 하늘 가로질러 둥지를 찾아드는
붉은 미소
내 마음한곁에 걸어놓은 조그만 그리움일랑
살며시 가져가다오.
산들바람 함께오는 여명이
나를 찾아오면
그때는 웃으며 반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