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억세게 퍼부었다.
쪼리 질질끌고.
노란 우산 펼쳐들고.
시원함을 같이 나눈 친구가
있었었다.
항상난 그애를 생각했다.
지금도...
전화 한통화면 되는것을
그 시절이 그리워 지면
그 친구가 생각났다.
그 창은 유난히 컸다..
비오는 여름
녹색이 너무 짙어서
그 녹색의 흥속에 녹을것 같아서
우리는 그런여름을 무엇인가로
노래를 했었었는데....
지금도 비가 억세게 오는 날이면
친구가 생각난다.
다들어디서 그 진한 개성들을
어떻게 다스리면서 살고 있는지..
비가 억세게 오는 날이면
전화 한통하면 되는것을
그냥 추억이었다고
내맘 추스리면서
그냥 추억속으로 들어가 본다,
그냥
비가억세게 오는 날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