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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무지개


BY 꽃과 같이 2005-03-16

 

회색빛 춤 추는 수평선.
두 발 깊게 딛고 서니
숨이 절로 멈춰진다.

온데 없는 갈매기

그리워
깃털 그려
가슴에 꽂으니
그 많은 별이 되어
곁눈질도 않는다.

문득
정신 들고보니
하이얀 꽃송이
쌍 무지개 그네타고

천상의 소리
마음에 스미는 노래
부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