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시가식구와 여행을 간단다. 누구는 딸과 여행을 간단다. 누구는 차례상 준비한단다. 누구는 음식을 나누어서 준비하고 추석 때 모인단다. 누구는 하루전날 모이던 시가 식구들이 추석당일에 모이니 그나마 감사하단다. 감사의 기준도, 즐거움도 나름이다. 내가 하는 지금의 몫이 제일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