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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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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BY 마마 2005-01-30

편지

 

내 그대에게 무슨말을 쓰랴

그냥 백지로 접어 보내도

그 뜻을 헤아릴 님인데

수없이 쓰고 수없이 부쳐도 알수 없는 그리움 

 

오늘은 내 그대에게 무슨말을 쓰랴

한장 두장으로는 너무도 부족한 그 말들

사흘을 꼬박 써도 다 못 할 그 말들을

 

어떤말로 내 가슴을 표현하랴

눈물 젖은 편지를 보냈는데....

 

비오는 날에는 비처럼 주룩 주룩 그리움이 내렸다고

눈오는 날에는 눈처럼 그리움은 쌓였다고

 

오늘처럼 해맑은 날에는 햇살을 담아 보내드릴까?

아냐 아냐

그냥 내 가슴 한쪽 떼어서 보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