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나날들
당신과 함께 한 날들이
내겐 꿈만 같은 세월
메말랐던 감정이 살아나고
마음이 서두르니
잠못이뤄 날 새는줄 모른다
피할수 없다면
운명이라 장담 할순 없으나
그리 마음이 굳어져 가니
내 마음에 상처를 내어
미리 고시레 한다
불덩이가 가슴을 휘둘러
더 태울것도 없지만
남아있는 불씨는
종가집 맏며느리 애지중지
꺼트릴수 없는
생명의 근원이다
엄동설한에 몸이 떨려도
그대 따뜻한 입김으로
가슴부터 녹아 내리니
뒤따라 눈물도 나려한다
당신이 없었다면
얼어죽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