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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2

내~진정


BY 드므 2005-01-18



P>태양빛 그을린 얼굴이지만





지아비의 사랑 가슴에 담고



사는 여인은




진정 ! 촌부입니다




매디마다 굵어지고 거칠어진 손을 포근하게


잡아주는 손길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여인은




진정!!촌부입니다




경운기 달달 거리며 퇴비내러 나가는


지아비의 뒤를 따라나서는


가난한 현실도 가난함을 모르고 사는


소박한 여인은




진정!촌부입니다




좀더 나은 내일이 있을거라 믿고 현실에


순응하며 퇴비의 냄새에 다음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사는 여인은



진정 !촌부입니다





땅거미가 질때 식구들 저녁 준비 하러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여인은




진정! 한아이에 에미와 지어미입니다




달빛그늘에 흐르는 별을 마음에 담고


억새풀 사이로 갈꽃 바람을 좋아하는 여인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