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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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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


BY 고은 2004-12-01

깜깜한 어둠속 굴레에 묶어 숨어 살았습니다.

폭팔할것 같은 불덩이 가슴에 하나 얹어 놓고

밤마다 조여 오는 삶의 무게에 짓 눌려 발버둥 쳐야만 했습니다.

 

창문 넘어 어둠이 물러나고 새벽이 밝아 옵니다.

휴~~

또 이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절망속에서 울부짓는 나의 목소리 들려 옵니다.

"살려 달라" 고....

 

스멀 스멀 어떤 것들이 기어 나옵니다.

토해 내지 않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밖으로....

밖으로...

죽을 힘을 다해 내 던집니다.

 

욕심..허영...

 

빈 껍데기 남을때 까지.......

 

 

아!~~

 

 

 

 

이제는 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