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래묵은 그리움 하나

꺼내어보았다

얼마나 답답 했을까

 

어둡고 암울했던 내 마음 속에서

꺼내어 예쁘게 치장을 해서

기억속으로 보내  주어야지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 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마음의 무게는  나를 억누루고 있다

 

마음속 어딘가에 숨어있는

추억을 꺼내어 본다

 

살아 있음이 감사 했던

추억들이  또 한번

나에게 감동과 감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억속으로 보내버린

그리움이

다시 마음속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음속에서

기억속에서도 모든것들을

보내야 할때가

온것같다

 

이제는 묵은 먼지 털어내듯

마음속에 있는 지난날을

털어 내려 한다

 

 

가벼워지고  비어 있는

나의  마음에  그리움이 아니고 추억이 아닌

나의 새로운 사랑으로 채울수 있도록

겨울이 오는 문턱에서

마음의 청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