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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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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을을 맞으며


BY 재인 2004-10-14

누구인가?

가을날을 동화라고 한 이는...

 

나 이제 인생의 가을을 맞으며

동화라는 달콤한 말을 잊기로 한다.

 

지나온

나의 한철 한철인 봄과 여름의 날들

 

누군가를 지독히 아프게 하였으며

그럼에도 나는 모른다 했으리

 

이제

그리움을 알알이 가슴에 묻고

 

다가올 겨울을 맞기로 했다.

 

누구나 한번은 가야할

저 열반의 길을......

 

조그만치라도 후회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래도

가을날은 후회없었노라고

알곡의 추수를 하였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