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향기 나는 들녁을
돌아 걸어도 보고픈 사람
당신이랍니다.
차향 가득한
이름없는 찻집에 앉아
당신의 이름석자만 그리는
나만의 그림움..
길을 걷다
아련히 들려 오는
그리운 한 가락에 절로
입가에 미소 뛰운다.
그저 그렇게
먼곳으로 시선 뛰우며
흘러가는 물상 한자락에
고요히 젖어드는 내마음은
그냥 보고싶다..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그대 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