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0

하루


BY 코스모스 2004-09-14

 

 

 시간을 부둥켜 안고

놓지 않을 결심으로

하루를 달려갑니다.

여명이 채 오지 않은

이른 새벽

툭 떨어지는 신문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나를 채칙질 해봅니다.

 

안주의 구렁텅이에 빠지기 전에......

 

무엇인가를 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만 한다는

 상념으로만 채워진 하루를 보내고

또다른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허나

나의 자리가

나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변명아닌 변명

알면서도 알면서도

나 오늘 또

평범의 무덤을 팠습니다.

하지만 후회라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안타까울뿐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랑이 머무는 그 무덤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