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남는다는것이
이렇게 고독한줄 몰랐습니다
혼자이기에 자유로울것 같았던것도
부질없는 욕심이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도 없는 영원의 갈림길이
죽고 못살아 함께하길 원했던
그 옛날의 애뜻함이
부질 없었던 것 을 느낌니다
그때는 왜 그리도 보고싶어 몸부림 쳣는지
하루가 백년처럼 길게 지나 갔는지
지금의 하루가 오히려 길게가고 있음을
그때는 미쳐 몰랐지요
오늘이 오고 내일이 가면
그때든 지금이든 잊기는 할텐데
잠시잠시 스치는 외로움은
그리움이기에 앞서 절규에 가까운
몸부림이 아닐까요
비가내려도 비를 맞을줄 모르고
천둥 번개가 처도 소스라처 안길 곳 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당당해 지려는 배짱은 의미없는 반항인걸 느낍니다
지금은 오직
이혼이라는 아픔의 굴레에서
혼자 뒹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