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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 땜
BY 초은 2019-07-05
산 깊숙한 곳에 넓다란 강을 막아
긴 터널을 만들고
흙으로 둑을 쌓아
종을 달고 하더니만
몇 번이고 대 공사로 다시금 증축
하고
누구를 위함인가
많는 사람들에 마음을
흔들어 만들어진 댐
사람들은 아직 믿는건가
그저
지난날에 대한
상징적인 유물인가
진정
평화를 위한 댐 인가
걱정되는 마음과.
두려움 으로
작은손에서 까지 한푼 두푼
마음을 모아 쌓은 댐은
오고가는 사람 없이
그저
홀로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