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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속리산


BY 금풍천 2004-03-23

요즘 같이 어수선한 세상이었을까

속(俗)세를 떠난(離) 비구니의

그리움 같은 풀이 모이어 합장하고

마음을 닫아 기도하는 산 내고향 그리움

속리산아!

 

곧 4월초파일 행렬이 시작되고

쌍사자석등 석연지 장철 사천왕상

대웅보전 천황봉 문장대 복천암...

잘있겟지 내 이름 기억하고

오리숲 푸른봄 속삭이겠지

 

요즘 같이 마음둘데 없는 세상에 살면서

속세를 떠나 네게로 들어가고 싶어

추억의 앨범을 꺼내면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선생님

속리산 기슭에서 나를 부르신다

 

이 봄에는 그리운 내 고향 속리산에 꼭 가서 보고싶었다고 고백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