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에 한번 서는 장이 셨 습니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장터꾼의 넉살스러운 말에 웃음 짓게하는 장터에는 옹기종기 붙어 있는 좌판따라 넉넉한 인심이 오고 가고 한 구석자리에는 할머니들이 발이발이 싸오신 작은 보짐들로 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장터에 오면 오랫 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 애기를나눌 수 있는 시골 장에는 만나면 정겨워 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