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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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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잡아줄 그 무엇


BY 까치 2004-02-21

살아갈수록

진한 향기를 닮아가는

나는 삶에

취해 갑니다.

수많은 같은 길을

무의식속에 걸어갑니다.

 

다른 길을

다른 향기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 막연한 몸부림은

아지랑이가 됩니다.

확실한 모습도

어디로 가는지도

난 알수가 없습니다.

 

싹이 되고 싶습니다.

무채색의 그 무엇이더라도

묵은 고목위에

희망으로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