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찾아드니 세바람이 분다 한낮에 무더위가 힘들었는지 집앞 돌배 나무가지는 더위를 식히듯 바람결에 흔들흔들 춤추둣 흔들리고 잔잔히 다가오는 바람은 나를 감싸며 돈다 세 바람이 좋아 하루에 피곤함에 들마루에 누어 하나 둘 별을 세어간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