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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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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사람( 퇴고 )


BY moklyun 2004-02-06


♧고독한 사람♧ 글.몽련 최순옥 생의 흔적들 골 주름에 묻고 겨울 볕 바라기에 나른히 졸고 있는 노인을 본다 영겁의 시간 시침과 분침처럼 스쳐간 사람 아무개의 부모로 인연 맺고 행복했었는지.. 동행을 허락하지 않는 죽음의 완고함에 강요된 이별 혼자 맞을 어둠의 공포를 선하품으로 깨무시는가 잇몸에 남은 삭은니 하나가 떨궈 둘 묘비마냥 슬프다 2004. 2. 5 퇴고 2004. 2. 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