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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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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살고살아 사람인가...


BY 날개 2004-01-31

 자궁속에서 질을 뚫고

머리를 얼굴을 내 밀때의 나도

그저 천진난만한 핏덩이였을까?

 어머니가 되어

자궁속에 씨를담아 고이고이 시간을 흘리워

그씨가  질을 찢기우며

머리를 얼굴을 내밀길래  보니

천진난만한 핏덩이다.

 

살아보니 내가 핏덩이였다.

 

살고 살아보니 나도 어머니가 되었다.                  

 

살고살고살아보면 그때는 사람이 되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