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시간이 많음으로
더 성숙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떨어지는 한 잎 낙엽을 보면서
생명의 존귀함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도
스스로 떳떳할 수 있는
계절이 바뀌고
이제 또 한 장의 달력을 찢어야 할 시간...
이제껏 기도에 응답이 없음을 슬퍼하기보다
나 스스로 얻지 못한 결실을 슬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