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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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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세월이 흘렀으면


BY 사랑의 이름으로 2003-12-29

긴 세월이 흘렀으면 좋겠다.

가슴 한 켠

널 묻어두었던 자리가

흔적없이 사라져버리게...

 

노을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커피 잔속에

떠오르는 너의 모습을

후후 입김불어

흩어버려도.....

 

물안개 오르는 강가에서

나무그늘 사이로

비쳐오는

너의 목소리를

바람으로 갈라버려도..

 

잊혀지지 않는 너의

그 자리를 세월이 흘러

찾지 못하도록

긴 세월이 흘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