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로도 날 기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그리움에 외롬 하나 긴 그림자로 걸치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주하고 있어도 그리운이가 있으며,
멀리 떠나 있어도 그립지 못하는 이가 있습니다.
해 저물때 그리웁게 하는 이가 있고,
아침에 깨어날때 부르고픈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움 하나로도 가슴을 전부 메우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엷디엷은 보고픔으로도 커다란 기쁨을 주는 이가 있습니다.
사랑한다 말해주어도 기쁘지 않은이가 있으며,
보고프단 말 조차... 차마 그 입술에서 떨어뜨리지 못해도 고마운 이가 있습니다.
이 밤..... 빌어봅니다.
먼 훗날이 되어도
내가 아는 이들에 대한 맘에 간사함의 씨실과 날실을 엮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