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추린 햇살이라도
받는다는 약속이 되어 있다면
바람이 분들 걱정이랴만
하늘이 점점 좁아져
마지막 이슬이 얼것 같은
빈 공원의 달밤
누가 좀 손을 뻗쳐
사랑좀 해주라
비록 베푼게 없어도
사랑을 하지 못해 허전한
부비고 싶은 가슴들
포옹좀 해주라
빗방울이 얼더라도
살아 남을 자신이 있다면
눈발이 날린들 근심이랴만
하늘이 점점 어두워져
마지막 잎새를 떨굴것 같은
혼자 공원이 달밤
꽃피던날과잎푸른던날의추억이주마등처럼지나가는데전도자는인생이헛되고헛되다고하네정말이대로헛되고말것인가누군들좁아오지 않는인생이있을라고그저못느낄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