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비어가는 산자락
그 너머 너머로
마음이 자꾸 빼꼼
고개를 들이 밀고..
쟂빛으로 가득 메운
넓은 하늘 그 위로
가슴자락이 자꾸
펄럭..펄럭인다..
나란한 두 숫자는 정답고
점점 비어가는 것들
그래서 서글픈 11월
세월의 흐름이
시간의 흐름이
갑자기 빨라지는
숨가쁜 12월..
그래..
가는 거야
무엇이든..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