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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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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BY 아로테 2003-11-18

점점 비어가는 산자락

그 너머 너머로

마음이 자꾸 빼꼼

고개를 들이 밀고..

 

쟂빛으로 가득 메운

넓은 하늘 그 위로

가슴자락이 자꾸

펄럭..펄럭인다..

 

나란한 두 숫자는 정답고

점점 비어가는 것들

그래서 서글픈 11월

 

세월의 흐름이

시간의 흐름이

갑자기 빨라지는

숨가쁜 12월..

 

그래..

가는 거야

무엇이든..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