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잠시 겨울을 위해 비껴 서 있을 뿐.
봄을 위해 낙엽을 하나 두울 떨구어 가고 있을 뿐이라.
잠시 비껴 서 있는 계절에 서러움을 물었는가.
가을은 빛 좋고 하늘 청명함으로 화답을 하고,
가을의 배려에 겨울은 붉은빛 수줍음 대신
하이얀 눈을 소복히 담아두고,담아두어, 긴 긴 겨울을 지내다
그 다음 해에 가장 먼저 따듯한 봄을 보내주누나.
봄 들녘 풍경에 벌써 풍성한 가을은 하늘 끝까지 닿아있고.....
* 수해 입은 농부님들...내년엔 큰 수확 있길 바라며 한 번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