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헤집을수록
하늘과 만나고 지난 아픔이 떠올라
구름은 하늘보며
바람과 만나고 해바라기 하는데
새는 그리움도
잎새와 만나고 우선순위가 있는가
강물은 빗장 걸어둔 문가에
바다와 만나고 귀에 익은 음성 들린다.
나는 사려깊은 구름
계절의 다리를 건너 달빛을 가리우고
부끄럼타는 새악시모양 꿈결밟고 오시는임
가슴속 님을 만난다 탄식하는 그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