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쓸쓸한 계절 글/ 몽련 무정한 바람에 후 두둑, 떨어지는 낙엽소리 서럽고 떠난 님 부르듯 잦아지지 않는 억새의 빈 손 짓은 세월을 몰아대는 채찍의 울음으로 윤기 잃은 이 마음 할퀴고 지나가오 200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