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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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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쓸쓸한 계절


BY moklyun 2003-10-16


참, 쓸쓸한 계절

글/ 몽련

무정한 바람에
후 두둑,
떨어지는
낙엽소리 서럽고

떠난 님 부르듯
잦아지지 않는
억새의
빈 손 짓은

세월을 몰아대는
채찍의 울음으로
윤기 잃은 이 마음
할퀴고 지나가오

200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