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무것도 아니지
존재란 무엇이냐고
스스로에게 질문하지만
나는 자신일뿐
아무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천사이고
악마이고 도둑이고
미친무엇이고
때론 몽상가이고
이성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됩니까
신을 사랑하지만
숭배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고 있지만
때론 자신을 의심함에
시달리는 아무것도 아닌
'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