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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모르는 척...
BY 올리비아 2003-08-29
삶이라는 거..
아는 척 하면
너무 피곤해.
그래서
알면서 모르는 척
그렇게 사는 거야
내 감정
하나하나에
아는 척하면
내 감정은
곧 거친 파도가 되어
날 잡아 삼킬 테니까..
그래서
알면서 모르는 척
그렇게 사는 거야.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
지금이
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모르는 척 사는 거야.
우린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우린
너무나
멀리 있기에
그래서 서로가
그렇게 사는 거야.
알면서 모르는 척
모르면서 아는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