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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27

안.면.도.


BY 올리브 2003-08-11

 

아빠랑 마지막으로 걸었던

그곳에..

아빠랑 마지막으로 뒷걸음 쳤었던

그곳에..

아빠랑 마지막으로 헛웃음 남겼던

그곳에..

아빠랑 마지막으로 눈물바다 뿌렸던

그곳에..

아빠랑 마지막으로 고개 떨궜던

그곳에..

아빠랑 마지막으로 억지웃음 구겼던

그곳에..

 

누가 부르지 않았어도 또 그런 여름이

날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