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드는 곳에 자리 잡고는 눈부시게 내리는 햇살에 다리 펴고 앉아서 스치우는 바람소리와 새소리 어린이들에 재잘재잘 거리는 소리을 듣고 있다 거친 소음이 없는 곳 한가로이 거닐수 있고 사색할 수 있는 이곳에서 그 누군가에게 내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손 편지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