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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


BY 나그네 2003-07-27

 

        너에게 짜증 부리기보다는
        너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의 따뜻한 마음에
        나의 무거운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는
        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내가 힘이 들 때도
        너에게 위로 받기보다는
        그저 네가, 너라는 아이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널 언제나 여자로 바라보기보다는
        함께 있는 동료로서
        여자들만의, 남자들만의
        구분 지어 하나씩 설명하기보다는
        서로가 편안하게 느낌으로
        통할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때로는 너의 사소한 투정에
        슬쩍 져주며 자존심을
        세워줄 줄도 알고
        너의 솔직한 표현들이 서툴러도
        그 속에 담긴
        너의 마음 있는 그대로를
        이해할 줄 알며
        내가 즐거울 땐
        그 즐거움을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께.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 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어느 날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는 걸 느낄 때
        많이 힘들겠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접으며
        네가 어디서나 행복할 수 있도록
        웃으면서 널 보내주는 멋진 남자.
        하지만 반대로
        나의 마음이 식어 가는 게 느껴지면
        너에게 구차한 말로 핑계대기 보다는
        한번에 모든 걸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네가 그리워 질 때까지
        기다려보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누구에게나 사랑 받기를
        진심으로 빌어주고
        내가 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네가 나의 여자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널 자랑스러워하고
        널 사랑하는 마음을
        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널 아끼는
        남자 친구가 될게.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해 주기보다는
        마음으로 많이 사랑 해주고
        시간에 쫓길 때에도
        널 위해 잠시 공중전화에 들르는
        여유를 가지며
        언제나 널 편안한 안식처로 느끼는
        그런 남자 친구가 너에겐 어울리겠지?
        그런 남자 친구가 되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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