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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BY 김은비 2003-07-26

떠나자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걸어서

태초의 그리움으로

떠나자

소낙비가 포화처럼 떨어진

도회지의 석양

모두 버리고 거리의 불이 켜지기전

별을 따러 떠나자

풀이 별을 베고 누운

푸르른 꿈만 나오는 별천지

두메산골 내 고향으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