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면
가슴이 시려와서
두손 모아
가슴에 기대어 봅니다.
마주보면
숨 막혀 죽을것 같아
고개 떨구고
기다립니다.
손 잡으면
가슴 콩당거려
내 맘 들킬까봐
먼저 걸어갑니다.
만져보면
차가운 사람
녹아버릴까봐
바라만 보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내 맘속에
차가운 눈사람 되어
함께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