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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추억!


BY 뺑여사! 2003-07-21

설레임보다 더 큰 위험한 정렬안고

그 때 나는,

여름바다에 갔습니다.

바다가 주는 아량으로

무엇이든 허락 할 것 같았던

오지랍 넓은  소녀였지요..

 

그렇게 여름만 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계절이 주는 한바탕의 정렬도

텁텁한 몸살후에 사라지는 파도 같다는것을

그 때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같은 태양이 이글거리고,

같은 사랑이 내곁에 있건만

그 떄의 태양으로 보이지 않고

그 때의 사랑으로 다가오지 않음은

그 때 이미 스스로 뜨거웠기 떄문일까요.

 

지금도 바다에는

여름향기에 취해,

그 때의 나처럼

추억을 밟고 있겠지요.

허탈하지만

있어서 다행인 추억을....